끼릴 총대주교, 이민자 러시아 정체성 위협

 - 모스크바와 전러시아 끼릴 총대주교가 해외의 값싼 노동력을 러시아로 끌어들이는 데 따른 장기적인 결과에 대해

   우려를 표명한 것으로 알려짐

 - 끼릴 총대주교가 이민자들이 신앙이나 문화면에서 러시아 국민들과 가까워지기 어렵다고 피력한 것으로 알려짐

 - 끼릴 총대주교에 따르면, 이민자들이 러시아 국민들과 가까워지기 어려운 이유로 그들이 자신들만의 신앙과 문화를

   가지고 있기 때문인 것으로 알려짐

 - 끼릴 총대주교는 교육을 받고 지적인 러시아 국민들이 기본적으로 이민자들의 신앙과 문화를 존중해야 하지만,

   이들의 다른 신앙과 다른 문화가 퍼져서 어느 시점에서 러시아의 신앙과 문화와 견줄만한 정도가 되거나 압도하게

   되는 경우 러시아 국민들은 나라와 정체성을 상실하게 될 것이라는 우려를 표명함

 - 끼릴 총대주교가 모스크바 국립 사범대학교 학생들과의 면담에서 이와 같은 우려를 표명한 것으로 알려짐

 - 끼릴 총대주교는 이민 정책의 복잡함에 대해서는 언급하지 않으면서도 다만 모스크바 시에서 값싼 노동력만을

   얻으려는 욕구로 인해 러시아어를 모르고 러시아와 러시아 국민들에게 존경심이 없는 다른 신앙과 문화를 가진 

   수많은 이민자들을 끌어 들이는 것은 위험한 일이라고 밝힌 것으로 알려짐

 - 끼릴 총대주교는 자신이 무슬림에 대해 어떤 나쁜 감정도 갖고 있지 않지 않으며, 수년 동안 러시아 정교회와 이슬람

   공동체의 관계 개선에 직접 참여해 왔음을 강조하면서도 이 문제와 이민자들의 문제는 다르다고 밝힘

 - 끼릴 총대주교는 자신이 이민자 문제를 거론하는 것은 러시아라는 국가의 정체성을 근본적으로 바꿀 수 있는 인구

   통계학적 과정에 문제가 될 것이기 때문이라고 밝힘

 - 따라서 끼릴 총대주교는 이민자 문제에 대해서는 신중한 접근 자세가 필요하다고 밝힘

 - 끼릴 총대주교는 러시아 정치 지도자들, 산업 부문의 지도자들, 지식인 및 대중들에게 현재의 이민 정책이 모든 사람의

   번영을 가져다 줄 수도 있지만 매우 큰 어려움과 문제를 야기할 수도 있다는 점을 고려하도록 촉구함

https://www.interfax.ru/russia/92745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