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시아 국민들, 비만 때문에 아이 비출산

 - 국가두마 (하원)은 러시아 국민들이 비만 때문에 아이를 갖지 않고 있다고 밝힘

 - 이리나 필라토바 국가두마 의원은 러시아 연방 보건부 자료를 인용하여 출산 가능한 러시아 여성 중 3분의 1이 

   비만으로 인해 임신을 할 수 없는 상황이라고 밝횜

 - 필라토바 의원에 따르면, 비만으로 인한 과체중이 여성의 생식 기능 장애의 주요 원인 중 하나인 것으로 알려짐

 - '의회 신문' 원탁 회의에서 필라토바 의원은 러시아 가임기 여성의 30%가 비만이며, 또다른 러시아 가임기 여성의

   25%가 비만 전 단계라고 밝힘

 - 필라토바 의원은 비만에 대한 면밀한 모니터링이 없이는 인구통계학적 문제를 해결하는 것이 불가능하다고 밝힘

 - 필라토바 의원은 비만과 불임은 연관성이 깊다고 밝힘

 - 필라토바 의원은 과체중이 당뇨병을 포함하여 약 200가지 질병의 원인이 되기 때문에 비만 문제는 치명적이며,

   의료 시스템에 막대한 비용을 수반한다고 지적함

 - 필라토바 의원은 예방 차원에서 처음부터 비만 문제를 신중하게 다루어야 한다고 밝힘

 - 앞서 러시아 보건부는 러시아 국민들의 35.7%만이 정상 범위 내의 체중을 갖고 있으며, 비만으로 인한 경제적

   피해가 GDP의 4%, 즉 7조8,320억 루블에 달할 것으로 추정된다고 밝힌 바 있음

 - 2022년말 기준으로 러시아 내에서 공식적으로 비만 진단을 받은 환자는 218만명에 이르는 것으로 알려짐

 - 러시아 통계청 (Rosstat)의 7월말 자료에 따르면, 지난 5년 동안 비만 전 단계의 러시아 여성 비율이 34.7%에서

   37.1%로 증가한 것으로 드러남

 - 우크라이나 침공이 시작된 이래로 정부 당국은 러시아 인구 통계학적 상황의 급격한 악화에 대한 비난 대상을 

   적극적으로 찾아 온 것으로 알려짐

 - 현재 러시아 출산율은 1.4명으로 매우 낮은 수준을 보이고 있는 것으로 알려짐

 - 드미트리 페스코프 대통령 대변인이 낮은 러시아 출산율을 국가 미래에 대한 재앙으로 언급한 바 있음

 - 한편, 공식 통계에 따르면, 러시아의 출산율은 2014년 크림 반도 합병 이후 감소하기 시작하였으며, 이러한 감소

   추세는 2022년 우크라이나에 대한 전면적인 침공 이후 가속화된 것으로 알려짐

 - 러시아 출생아 수는 2014년 194만3,000명에서 2023년 126만4,000명으로 3분의 1이나 감소한 것으로 드러남

 - 2024년 상반기 러시아 출생아 수는 59만9,600명으로 3% 더 감소해 전체 통계 기간을 통틀어 최소치를 기록한

   것으로 알려짐

https://www.moscowtimes.ru/2024/11/14/problema-nosit-katastroficheskii-harakter-vgosdume-zayavili-chto-rossiyane-perestali-rozhat-detei-iz-za-ozhireniya-a14769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