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스크바 공동 아파트의 엽기적 사건
- 모스크바 공동 아파트 (콤무날카, 한 아파트에 여러 가정이 거주하는 공동 아파트) 거주자가 15년 동안 죽은 이웃과
함께 산 것으로 드러남
- 적어도 15년 이상 모스크바 시민의 시체가 베르자민나 거리에 있는 공동 아파트에 놓여 있었던 것으로 알려짐
- 12월 17일 공동 아파트의 한 방에 사는 여자가 우연히 끔찍한 해당 시체를 발견한 것으로 알려짐
- 'MK'지의 보도를 통해 밝혀진 바에 따르면, 63세의 올가라는 여자가 경찰에 전화를 걸어 옆 방에서 해당 시체를 발견
했다고 신고한 것으로 알려짐
- 알려진 바에 따르면, 고인은 1954년 생의 미하일인 것으로 드러남
- 해당 공동 아파트는 건축된 지 30년이 지났으며, 3개의 방이 있는 아파트로 세 가족이 각각의 방을 차지하고 살고 있었음
- 올가는 남편과 2자녀와 함께 한 방에서 살고 있었으며 (12평방 미터), 다른 방 (15평방 미터)에는 고인인 미하일이, 그리고
남은 방에는 딸이 있는 여자가 살고 있었던 것으로 알려짐
- 고인인 미하일은 오랫동안 항해를 하는 원양어선의 어부였던 것으로 알려짐
- 올가는 1992년 남편이 아파트를 취득함에 따라 새 아파트로 가족과 함께 이주해 들어감
- 이에 따라 올가는 공동 아파트의 방은 자신의 명의로 그대로 남겨 둠
- 올가는 공동 아파트 방에 대해 정기적으로 공과금을 지불했으나 새 아파트로 이주한 후에는 방문하지 않음
- 고인인 미하일은 본인에게 편리한 출입문에서 가까운 방을 얻어 거주하기 시작함
- 고인인 미하일은 이웃의 물건들, 주로 접시들을 자기 방에다 옮겨 놓고 사용한 것으로 보임
- 올가는 고인인 미하일이 임의로 자신의 방을 정하고 그 방에서 산 것을 불과 몇달 전에 알게 됨
- 해당 공동 아파트에 살았던 이웃에 따르면, 고인인 미하일은 아무곳에서도 일하지 않고 매일 술을 마시며, 이상한 사람들을
집으로 데려오는 등 특이한 생활을 한 것으로 알려짐
- 고인인 미하일은 2007년 이후 어디론가 사라진 것으로 알려짐
- 이웃들은 여러 번 경찰에 신고를 했으나 아무런 결과를 얻을 수 없었던 것으로 알려짐
- 2021년 해당 이웃은 고인인 미하일의 방을 구매하고자 결정함
- 올해 올가는 공동 아파트의 이웃 방에 사는 여자에게 자신의 방을 판매함
- 12월 17일 올가는 미하일의 방에 있던 자신의 물품들을 찾으로 와서 침대에 미라로 누워있는 시체를 발견함
- 경찰은 미하일이 최소 10년 전에 사망한 것으로 판단함
- 경찰은 미하일의 사인을 심부전으로 사망했을 것으로 추정함
- 공동 아파트의 이웃들은 15년 동안 미하일을 보지 못했다고 밝혔으며, 이 기간 동안 시체에서 나는 불쾌한 냄새에 별다른 반응을
보이지 않았던 것으로 드러남
https://www.mk.ru/incident/2022/12/19/v-moskovskoy-kommunalke-lyudi-15-let-zhili-s-mertvym-sosedom.html?utm_source=yxnews&utm_medium=deskto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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